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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 투자

풍차돌리기, 종잣돈을 만들어보자!?

by 202 BIFROST 202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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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에 다닌지도 벌써 10년 하고도 2년이 지났다

 

조그만 건설업체다

 

신입시절 나의 직속상관은 좋은 경제관념을 가지고 있던 걸로 기억한다

 

주변에 주식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부지기수인 반면

 

그분은 주식, 채권, 상품등의 투자에 다방면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특히나 바둑을 굉장히 잘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 당시 가르쳐 주신게 종잣돈 만들기가 좋은 풍차돌리기다

 

3년 정도 있다가 퇴사하셨는데 지금은 개인사업하면서 잘살고 있다 한다

 

 

 

올해도 한번 해볼까나!?

 

 

그 당시에는 풍차돌리기!?라고 하면 '뭐지?' 하고 의문문만 잔뜩 가지고 있었는데

 

금융문화가 자리 잡은 지금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것 같다

 

쉽게 설명하자면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만기 적금을 매달 1계좌씩 개설하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매년 1월이 되면 풍차돌리기가 생각난다

 

올해도 한번 해볼까나!?

 

카운팅 하기도 좋고 새롭게 시작하기도 좋고 포기하기도 편하기(?) 때문이다

 

 

 

마치 한 편의 이야기를 쓰듯!?

 

 

실제로 내가 했던 방법으로

 

10만원짜리 적금을 가입하고 24개월 동안 지속했다

 

12월에는 120만원이나 저축하느라 나름 고생했는데

 

다음 해 1월부터 만기 하나에 적금금액이 점차 줄어드니

 

희망과 보람이 동시에 느껴지는 해로 기억된다

 

만기가 나오던 해 1월부터 120만원짜리 1년 적금을 다시 들었다

 

마지막 2년이 되던 해 모든 계좌가 하나로 묶여 거액의 돈이 나에게 들어왔다

 

원금만 1,440만원이다(당시 금리가 낮아 큰 차이가 없던 걸로 기억한다)

 

어떻게 본다면 매월 60만원씩 24개월을 적금해도 같은 금액이 나오지만

 

마치 한 편의 이야기를 쓰듯

 

처음엔 쉽게 가다가 점점 난이도가 어려워지면서

 

끝내 클라이맥스를 보내고 나중엔 여운을 만끽하는 과정이

 

모두 이루어지고 나니 정말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

 

금액을 떠나 하루빨리 종잣돈을 만들어야 하는 젊은 층에게 풍차돌리기를 추천해주고 싶다

 

 

망했다!?

 

 

나는 풍차돌리기를 6년간 진행하고자 했다

 

10만원 2년, 20만원 2년, 40만원 2년을 목표로 말이다

 

계산한다면 1,440만원 / 2,880만원 / 5,760만원 원금만 도합 10,080만원

 

서른 중반에 1억 정도 모아두고 투자 잘 살펴봐서 돈 불려라라고

 

말씀해주시던 그분이 없으셔서 그런가

 

망했다 ( PROLOGUE 참조 )

 

초심의 마음으로!?

 

 

일전에 앙드레 코스톨리니의 달걀이론을 설명하면서

 

당분간 예금 그리고 추후 채권에 투자한다고 했었다

 

그렇다면 올해에도 풍차돌리기를 통해서

 

초심의 마음으로 투자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만기일을 잘 조절해서 만기 시 채권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말이다

 

또한 개인의 여건상 적금에 넣을 수 있는 금액은 천차만별일 것이다

 

적금도 투자와 마찬가지의 성질로 본다면

 

지금 꼭 필요한 자금을 무리하게 운용하는 것은 지양하길 바란다

 

이런 방식은 끝까지 완수해야 그 느낌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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