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린치, 월가의 영웅 (One up on wall street)

 

 

투자자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책입니다. 저 또한 투자서적 중 이 책을 가장 먼저 보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피델리티 마젤란 펀드의 매니저로 재직하는 동안 놀라운 수익률을 달성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투자자 피터린치. 개인투자자를 위해 첫 출간작으로 그의 투자 방법은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수많은 책과 기사의 주제가 되었습니다. 시장을 예측함은 무의미하다는 피터린치. 그의 투자방법을 살펴보고 성공적인 투자를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그 전략을 알아봅니다.

 

 

아는 것에 투자하라

핵심 원칙 중 하나는 아는 것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즉, 자신의 경험과 관찰을 바탕으로 잘 알고 있는 기업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익숙한 기업에 투자하면 데이터와 분석에 더 집중하는 전문 투자자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발로 뛰는 분석을 좋아했던 그는 소매업체, 식당 및 서비스 제공업체에 정기적인 거래기업을 살펴보고 내가 사용하거나 즐겨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회사에 투자함을 강조합니다.

 

직접 조사하라

전문투자자나 애널리스트의 추천에만 의존하지 말고 투자대상에 시간을 들여 기업을 이해하고 스스로 투자결정을 내림을 강조합니다. 회사의 재무제표, 경쟁업체와의 우위, 경영진 조사등 많은 이들이 투자 공부하는 방법을 그대로 제시합니다.

 

잠재력 있는 기업을 찾아라

주가보다 기업의 이익을 보라고 강조합니다. 시장은 투자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까지 말합니다. 성장기업이란 말그대로 향후 수익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집중하라 말합니다. 이러한 기업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준다는 건 당연한 사실입니다. 업계 우위, 기존 사업의 확장 및 신규시장 진출 가능성 및 낮은 주가수익률(PER)로 저평가된 기업을 선호합니다.

고객을 잃지 않으면서 매년 가격을 올릴 수 있는 기업, 내부자가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기업에 관심을 두며 가장 인기있는 업종에서 분위기에 휩쓸려 매수할 수 있는 종목은 피하길 강조합니다.

 

인내심을 가져라

가치투자, 장기적인 투자관점으로 인내심을 가지라고 말합니다. 마치 영원히 보유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라는 워렌버핏등 여러 장기투자자와 비슷한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기업의 잠재적 가치가 실현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며 몇 년 이상의 투자를 보유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5~10년과 같이 장기적인 투자기간을 고려하고 단기변동에 따른 매수매도를 피하길 강조합니다. 

 

역발상을 가져라

주가수익비율(PER)이나 주가순자산비율(PBR)과 같은 지표로 저평가된 기업을 선호합니다. 한 종목의 성공적 투자가 10종목의 실패한 투자를 이겨낼 수 있음을 강조하며 군중을 따라가는 대신 장기적인 잠재력 있는 기업에 집중하길 강조합니다. 참고로 피터린치는 약 1,400개의 종목을 보유했습니다. 또한 출구에 사람이 몰린다면 입구로 들어가면 되고 입구로 사람이 몰린다면 그때 나오면 된다라고 말하며 이는 시장에 피가 낭자할 때 투자하라는 워렌버핏의 뜻과 일치합니다.

 

 

피터린치는 스스로 잘 알고 눈으로 조사하며 내 주변의 기업에 집중하고 무엇보다 장기적인 잠재력을 가진 성장기업에 투자함을 원칙으로 합니다. 투자방법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단순하며 큰 범위를 표현하고 있어 누군가에겐 한없이 어려운 숙제로 남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가장 단순하고 기본이 되는 투자방법을 기초로 하여 투자마인드를 키우고 자신만의 투자방법을 찾기위한 여정의 첫 발을 떼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수익 좋은 성공투자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