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PI 말고 JETS? 항공산업 월배당 ETF의 새로운 기회

 

 

여행 수요가 월배당으로? JETS ETF 투자 이야기

 

1. JETS ETF는 어떤 ETF인가?

1-1. JETS의 기본 정보와 구성 종목

JETS ETF는 U.S. Global Investors에서 운용하는 항공산업 특화 ETF로, 티커는 JETS다. 구성 종목에는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미국의 주요 항공사들이 포함되어 있고, 일부 글로벌 항공사도 섞여 있다.

팬데믹 이후 비행기 수요가 회복되면서 항공산업에 대한 투자 관심이 다시 살아났고, JETS는 이런 관심을 반영하듯 ETF 중에서도 유동성이 상당히 높은 종목이다.

1-2. JETS의 월배당 구조 및 유동성

JETS는 2023년부터 비정기적으로 배당을 지급하다가, 최근 월배당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매월 배당을 지급하며, 연 배당 수익률은 약 4~5% 수준이다. 게다가 하루 평균 거래량도 100만 주 이상이기 때문에 언제든 사고팔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2. 나는 왜 JETS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

2-1. 배당 ETF를 찾다가 발견한 새로운 테마

나는 월배당 ETF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꾸리고 있었지만, 기존의 JEPI, QYLD 외에도 색다른 테마를 찾고 있었다. 그러던 중 발견한 것이 바로 JETS. 항공이라는 테마에 월배당이 결합되어 있다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2-2. 여행산업 회복과 배당 투자의 결합

여행 수요는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비행기 탑승률도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항공사들이 흑자 전환을 하며 주주환원 정책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이 ETF가 매달 배당을 주면서 테마 성장성도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보였다.

 

3. JETS의 배당 성향과 주요 투자 포인트

3-1. 항공산업과 배당의 연결고리

일반적으로 항공주는 배당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지금은 다르다. JETS는 항공사 외에도 관련 산업(예약, 공항운영, 물류 등) 기업에도 분산 투자해 배당 기반을 넓히고 있다. 즉, 단순한 항공주 ETF가 아닌 항공 생태계 전체를 담은 ETF로 진화 중이다.

3-2. 고유동성 ETF로서의 투자 매력

ETF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유동성인데, JETS는 하루 수백만 주 이상이 거래되며 슬리피지가 낮다. 투자자 입장에서 수수료 부담도 덜하고, 진입·이탈 타이밍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다.

 

4. 실제 투자 경험과 나의 포트폴리오 변화

4-1. JETS 편입 후 배당 수령 경험

나는 2023년 11월경에 JETS를 매수했는데, 그 이후로 매월 배당이 꾸준히 들어왔다. 물론 JEPI처럼 고배당은 아니지만, 테마형 ETF에서 이런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만족스러웠다.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었다.

4-2. 시장 흐름 속 JETS의 움직임

항공권 가격, 국제유가, 여행 수요 등 다양한 외부 변수에 따라 JETS는 다소 변동성이 크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여행산업은 성장 중이고, ETF의 구성도 점점 안정적으로 바뀌고 있어서 중장기 포지션으로는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5. JETS ETF는 어떤 투자자에게 어울릴까?

5-1. 테마+배당을 모두 잡고 싶은 투자자

배당만 보는 투자자라면 JEPI가 더 적합할 수 있지만, 배당과 함께 테마 성장도 누리고 싶은 투자자에게는 JETS가 더 매력적이다. 여행·항공 테마는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5-2. 변동성을 수용할 수 있는 중장기 투자자

단기적 급락에 민감한 투자자라면 조금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월배당이라는 심리적 안전장치가 있어 시간을 두고 가져갈 수 있다면 좋은 수익과 경험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6. 월배당 ETF의 새로운 선택지, JETS

많은 사람들이 JEPI, QYLD만을 바라보지만, 월배당 ETF는 그보다 훨씬 다양하다. 특히 JETS처럼 테마성과 유동성, 월배당이라는 3박자를 고루 갖춘 ETF는 드물다. 여행의 설렘처럼, 투자도 새로워져야 한다. JETS는 나에게 그런 설렘을 다시 안겨준 ETF였다.